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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단연 화두는 바로 '5월 황금연휴'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4년 5월 초순에는 여러 휴일과 공휴일이 연달아 있어 5월 2일 금요일, 단 하루만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최대 엿새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즐기기 위해 한국에서 가까이 가볼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아주 특별한 하루에서도 엄선해보았는데요, 여러분께 지금부터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첫 번째. 마카오



먼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중국 대륙에 위치한 마카오입니다. 마카오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 특별행정구로, 홍콩과 마찬가지로 특별행정구로서 행정과 입법, 사법권을 향유하는 곳입니다. (단, 국방과 외교는 제외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23.2℃,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약 3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라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세나도 광장 -출처 : 위키피디아-)



마카오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둘러보게 되는 곳은 바로 '세나도 광장'입니다. 이곳은 마카오 시청 자치국으로 사용되는 릴세나도빌딩 앞의 광장으로 마카오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 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자국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들어낸 세나도 광장의 물결무늬 모자이크 노면과 광장 주변의 유럽 양식 건축물과 분수, 벤치 등은 마카오의 또 다른 이름이 '아시아의 작은 유럽'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게 합니다.



(성 바울 성당 -출처 : 위키피디아-)



마카오의 크기는 서울의 구 하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작은 면적의 자치구역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이 30개나 밀집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우리나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소개된 곳입니다. 동서양 문화의 독특한 결합이 특징적인 성 바울 성당의 정문은 현재는 화재로 인해 정문과 정면 계단, 건물의 토대만 남긴 채 모두 불에 타버렸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또,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성 도미니크 성당', '성 안토니크 성당' 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마카오에 유독 성당이 많은 이유는 마카오가 극동 지역 최초로 천주교 학교가 세워진 곳이고 수많은 선교사의 요람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온 마카오의 'The Venetian' -출처 : 위키피디아-)



마카오는 하루 정도면 이름난 명소를 전부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카오의 볼거리는 유럽의 향취가 가득 묻어 있는 고전적인 건축양식에만 국한할 수 없습니다. 밤의 마카오를 밝히는 아름다운 야경은 낮에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정취를 자아내는데요, 색색의 네온사인이 불야성을 이루며 도로를 밝히고 현지인과 관광객이 한데 뒤섞여 마카오의 밤거리는 생명력을 가득 발산합니다. 




마카오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아주 좋은 팁! <홍콩-마카오 페리>



마카오는 홍콩과 매우 인접해 페리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홍콩과 마카오 사이를 이어주는 페리 선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실 수도 있고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셔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약 15분 간격으로 수시로 페리가 다니기 때문에 홍콩과 마카오를 두루 관광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행계획을 세우시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두 배로 풍성하게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두 번째. 중국 면산(綿山)



(출처 : http://2url.kr/ajRY)


면산은 중국 산시 성[山西省] 진중[晋中]에 있는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찬(寒) 음식을 먹는(食) 날'인 한식의 기원지로 이름난 곳입니다. 과거 춘추시대 진나라 진문공이 오랜 망명 생활 끝에 왕위에 오른 뒤, 망명 시절의 충신들을 대우했지만, 신하 중 한 명인 '개자추'를 깜빡 잊고 상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개자추는 서운한 마음에 노모와 함께 면산으로 숨어버리고 진문공은 뒤늦게 사람들을 풀어 개자추를 찾으려 했지만 그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산에 불을 놓으면 그가 나오리라 생각한 진문공은 산에 불을 놓았지만 오히려 개자추는 노모와 함께 불에 타죽고 이후 진문공은 개자추를 애도하는 뜻에서 그날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밥을 먹게 한 데서 한식이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면산은 개자추의 일화에 나타난 것처럼 사람이 숨으면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아찔한 산세와 웅장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압권인 것은 협곡 사이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과 절벽 사이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해발 2,072m의 정상에는 개자추(介子推) 모자를 기리는 사당과 불교 및 도교 사원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마치 인간계와 선계(仙界)의 묘한 경계를 이루는 듯한 ‘하늘도시’ 가 건설된 면산은 아직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금씩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핑야오 고성 -출처 : 위키피디아-)


면산에서 약 1~2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핑야오 고성'또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볼거리입니다. 핑야오 고성은 14세기에 발견된 한나라 시대의 고대도시 유적이 잘 보존된 곳으로 500년 동안의 중국 왕조의 건축양식과 도시계획의 변천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현존하는 중국 고성 중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성이라 칭해지는 핑야오 고성은 성벽과 옛 거리, 상점가, 민가, 사찰, 식당, 사당 등의 고대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길을 걷는 내내 과거 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동양의 고대 건축 유적은 무수히 많지만, 한 번쯤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공중도시(空中都市)를 테마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세 번째. 태국 치앙라이



치앙라이는 태국 북쪽 끝, '치앙라이주'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얀마와 라오스의 국경과 맞닿아 있는 최북단 국경도시입니다. 치앙라이는 북부의 중심도시이자 그 이름도 비슷한 '치앙마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 그리고 여행의 묘미는 바로 현지인과의 교감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있어 치앙라이는 그 어느 곳보다도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치앙라이는 약 78%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청명한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숲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트래킹도 치앙라이의 묘미이지만 이곳을 찾을 때 빼놓으면 안 될 장소가 있으니 바로 '왓 프라깨오(Wat Pra Kaeo)'와 '매 파 루앙(Mae Fah Luang) 정원'입니다. 



(치앙라이 왓 프라깨오 -출처 : 위키백과-)



(치앙라이에서 발견되었던 에메랄드 부처상. 

이 불상은 현재는 방콕 왓 프라깨오에 모셔져 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치앙라이 왓 프라깨오'는 '방콕 왓 프라깨오'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발견된 곳으로 현재 태국 안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사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원입니다. '왓 프라깨오'라는 이름은 '에메랄드 사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왓 빠이야(Wat Pa Yia)'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곳에서 에메랄드 불상이 발견되자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치앙라이 왓 프라깨오 본당에는 이전의 에메랄드 불상과 똑같은 모양의 불상을 옥으로 만들어 모셔두고 있다고 합니다. 



(매 파 루앙 정원 -Filckr_hewy-)



'매 파 루앙(Mae Fah Luang)'정원은 치앙라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진 도이 퉁(Doi Tung) 별장 내에 있는 정원입니다. 이 유럽풍 정원은 형형색색의 꽃향기가 진동해 '타이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매 파 루앙 정원의 가치는 그 아름다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데요, 매 파 루앙 정원은 사실, 현 태국 국왕의 어머니인 스리나가린드라(Srinagarindra) 왕비가 당시 마약 중독에 빠져 있던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편을 재배해가며 어려운 생활을 해오던 고산족들은 이곳에서 꽃과 식물을 재배하며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왕비는 고산족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마약을 퇴치하는 데 앞장섰고 그 노력의 결과 태국 북부 지역은 마약이 근절되었죠. 


이외에도 치앙라이에는 '백색 사원'으로 유명한 왓 롱 쿤(Wat Rong Khun) 사원은 물론 국왕의 친모가 살던 로얄 빌라, '검은 사원'으로 불리는 블랙 하우스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치앙라이 여행을 위한 팁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앙라이로 향하는 직항편은 없으며, 보통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경유합니다. 인천-방콕 구간을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타이항공에서 운행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걸립니다. 방콕-치앙라이 구간은 버스로는 12시간 걸리며, 타이항공편으로는 1시간 20분가량 걸립니다. 치앙라이의 시차는 서울보다 2시간 느립니다.





5월 황금연휴를 위한 해외여행지 추천 네 번째. 대만 타이베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곳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입니다. 이곳은 아열대기후로 여름철 평균 기온은 28℃, 겨울철 평균기온은 15℃ 정도로 겨울철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대만은 서울과 가장 먼저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곳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대만 여행은 다른 말로 '식도락 여행'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만큼 각양각색의 산해진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만은 '식도락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안성맞춤인 여행지라 할 수 있죠. 대만의 음식은 온갖 희귀하고 독특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법이 혼합돼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광동, 베이징, 상하이, 쓰촨 등 중국 4대 요리의 요리법이 대만의 식문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대만을 찾으면 중국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만에서 맛볼 수 있는 '우육면' -Filckr_ xx3734-)       (대만의 대표 간식 '펑리수 -출처 : 위키피디아-)



특히 타이베이는 야시장이 발달해 있기로 유명합니다. 타이베이에서 야시장이 발달한 이유는 바로 답답하고 습한 기후 때문인데요, 해가 지고 바람이 선선해지면 온 가족이 놀러 나와 야외의 포장마차에 앉아 늦은 저녁을 즐기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죠. 어느 길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대만식 부침개인 '총좌뻥', 화덕에 구워내는 고기만두인 '호초병', 진한 육수에 넓적하고 두툼하게 빚어낸 밀가루 면발이 인상적인 '우육면'을 비롯해 망고와 파인애플을 이용한 각종 디저트까지 대만의 모든 먹거리를 맛보고 돌아오면 며칠 사이에 2~3kg은 거뜬히 불어난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는 소리가 있죠.



(타이베이 근교의 명소 '지우펀' -Filckr_DirectPositive-)



먹거리 외에도 이국적인 홍등이 잔뜩 달린 동화 같은 명소 '지우펀', 대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101 타워' 전망대, 중국의 각종 문화유산과 유물이 전시된 '타이완국립고궁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이번 5월 황금연휴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곳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5월 황금연휴를 즐기기에 좋은 해외여행지를 추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이제 황금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모두 계획을 잘 세우셔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아주 특별한 하루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