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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연결하다/금융소식

[소통단] 신용 대출 금리, 비교가 가능할까?

 

 

 

   신용 대출 금리, 비교가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틀별한 하루'의 소통단으로 활동 중인 문종석 매니저입니다. 금융, 경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복잡할 것이라는 생각에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신용 대출 금리, 비교가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김아주씨 신용대출을 받기로 하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작은 기업에 다니는 33세의 직장인 김아주씨는 요즘은 고민이 많습니다. 뉴스로만 보던 전세금 폭등 소식이 자기에게도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년 전에 결혼과 동시에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의 주변 전세금 시세가 폭등해서 얼마 전 집주인이 계약 만료와 함께 전세금을 5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계약을 포기한 김아주씨는 규모를 줄여 집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구입할 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발품, 인터넷품을 팔기를 한 달여 만에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구입할 자금이 부족했습니다. 담보대출을 받았지만 1,000만원 가량이 부족했던 김아주씨는 신용대출로 자금을 마련하기로 하고 자신이 주로 거래 하는 은행으로 가서 신용대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대출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서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김아주씨.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찾아간 은행에서 신용정보조회를 해 보니 5등급이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김아주씨는 은행뿐만 아니라 2금융권인 캐피탈, 저축은행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금융사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사라면 은행을 떠올릴 것입니다. 은행은 금융사의 대표격이며 제1금융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금융권은 은행 외의 금융사를 말하며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이 그것에 포함됩니다.

 

한편, 케이블 광고 등으로 많이 보아서 친숙한 러시앤캐시나 산와머니, 미즈사랑 등의 회사들은  친숙한 만큼 제도권의 보호를 받는 금융권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제1, 2금융권이 아닌 제3금융권 즉, 흔히 말하는 대부업체로서 제도권 밖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다양한 군() 금융사들이 있지만 모든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금융사를 선정하여 대출받을 수는 없고 자신의 신용 등급에 따라 이용이 가능한 금융사도 있고 이용이 제한되는 금융사도 있습니다. , 금융사들은 부채, 자산, 연체, 거래 기록 등의 자료를 통해 고객들의 신용 등급을 평가하여 여신을 취급하는 등급을 구별하고 기준 등급을 하회할 경우 취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용 등급이 금융사별로 정한 등급에 못미칠 경우 원하는 금융사와 거래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출 경험이 없는 고객들은 자신들의 신용 등급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게다가 신용 조회를 할 경우에 신용 등급이 하락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신용 등급 조회를 많이 망설입니다. 그리고 보통 자신의 급여 통장이 있거나 주로 거래를 하는 주거래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 막연히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우선 은행의 문을 두드립니다. 자신의 신용 상태가 좋고 거래실적이 많다고 하면 주거래은행에서 신용 대출시 금리 인하 등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비교, 신용대출의 첫걸음

 




은행 사이트 여러 곳을 둘러 보다 보면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자신의 거래실적 혹은 신용 등급에 따라 주거래은행이 오히려 유리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금리를 비교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찾고 있는 금융사를 선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은행에서 거래가 힘들 경우 캐피탈과 저축은행까지 검색하게 되는데 이 경우 금융사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곳보다 훨씬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금융사를 일일이 찾아서 금리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금융사마다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상품을 찾아 비교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객들은 검색 사이트에서 신용대출’, ‘대출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여 자신이 들어 본 익숙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 사이트에서 ‘(신용)대출로 상단에 검색되는 사이트의 상당수는 앞에서 언급한 제3금융권인 대부업체가 많습니다. 노출 사이트는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 결과 상단에 노출된 10개 중 5개가 대부업체 사이트 입니다. 그런 사이트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얻어서 자신의 신용 등급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금융사 선정에 유용함을 줄 수 있도록 금융권 별로 신용대출 금리를 알아볼 수 있는 금리 비교가 가능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권마다 각 금융권 전반의 상호 협의와 조정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의 사이트에서 금리 비교 정보를 제공하여 이러한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혹자는 금리 비교와 관련하여 이미 휴대폰, 컴퓨터 등 거의 모든 공산품들의 실시간 가격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개인별로 금리는 개별적인 신용 정보로 평가하기 때문에 회사, 나이, 연봉 등이 동일하다고 할 지라도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금리 비교는 공산품의 가격 비교와는 달리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일률적인 금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도가 곧 대출의 평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금리 비교 자료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각 금융권의 협회에서 제공되는 표준화된 금리 비교 자료는 대출 전 참고 자료로서 활용하고 실제 금리는 제공된 정보를 기준으로 삼아 각 금융사에 별도로 문의를 해야 자신의 정확한 대출금리를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금리 비교를 검색해 보면 각종 사설 금리비교 사이트 혹은 블로그도 많이 검색됩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도 금리 비교 자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사이트의 운영 목적이 대부분 대출중개를 통한 수수료 편취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어서 올바른 금융사 선택에 방해를 받고 오히려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들은 신용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금리 비교를 하고 이렇게 제공되는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사를 선정해야 해야 합니다. 아래부터는 각 금융권 별 금리 비교 사이트를 살펴보면서 금리 비교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은행 금리 비교



은행 금리 비교는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은행정보업무은행금리비교메뉴를 선택하면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별로 금리 비교할 수 있는 하위 메뉴가 있습니다. 그 중 이 글의 주제인 신용상품으로 한정하여 검색하기 위해서는 가계대출금리비교공시를 선택하면 됩니다



 * 전국은행연합회 가계대출금리 비교 페이지

 

가계대출금리 메뉴로 들어오면 대출종류상세구분을 선택해야 하는데 담보대출이 아닌 대출의 경우 일반신용대출대출금리 상세 보기를 선택하면 각 은행별, 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 기준금리, 가산금리로 정리된 비교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 대출금리 상세보기를 통해 나타난 시중은행 등급별 금리 현황


[용어의 개념]  


* 대출금리 : 실제 고객들이 대출시 적용되는 금리로서 전국은행연합회 사이트에서 보이는 대출금리는 전월 중 취급된 신용대출의 대출금액에 따른 가중평균금리를 등급별로 공시하고 있습니다.

 

* 기준금리 : 각 금융사들이 금융시장에서 돈을 구하는 조달금리에 금융사 내부의 비용 및

이윤, 신용도에 따른 리스크 비용 등을 감안하여 정한 금리로서 각 금융사마다 다르며 등급별로 대출산정시의 기준이 됩니다.

 

* 가산금리 : 각 금융사들이 기준금리에 대출금리 산정을 위해 더한 금리로서 쉽게 생각해서 대출시 발생할 수 있는 연체 등의 리스크를 감안하여 은행들이 취하는 마진입니다. 일반적으로 담보물이 있는 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의 리스크 발생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더 높습니다.




   캐피탈사 금리 비교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캐피탈사도 본업인 자동차 할부금융상품 외에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주캐피탈도 신용대출, 무담보 아파트 신용대출 등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현재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피탈사의 신용대출상품도 여신금융협회를 통해서 금리 비교가 가능합니다. 여신금융협회 사이트(www.crefia.or.kr)공시실이란 메뉴를 통해 회원사들의 경영공시뿐만 아니라 할부금융상품, 신용대출상품 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여신금융협회의 신용대출상품 비교공시 화면


그 중 신용대출상품 비교공시는 매 3개월 동안 신규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각 캐피탈사별 금리 현황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하위 메뉴로 신용등급별 이자율 및 취급비중”, 그리고 적용금리대별 분포현황이 있습니다.

 

신용등급별 이자율 및 취급비중에서는 각 사의 신용상품별로 취급비중, 등급별 실제 금리(고객의 약정이자율) 및 평균 실제금리(3개월간의 동일조건의 고객이 받은 가중 평균금리) 등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적용금리대별 분포현황 3개월간 신규 취급 여신의 약정이자율을 기준으로 금리대별 분포도를 알 수 있도록 하여 각 사별 금리분포도 및 평균금리를 비교하게 하고 있습니다


[할부금융상품 비교도 가능할까?]

 

한편, 캐피탈사의 주력상품인 할부금융상품 또한 할부금융상품 비교공시를 통하여 금리 비교가 가능한데,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고자 할 경우 캐피탈사별 금리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가격 등에 의해 금리 조건이 다양하므로 이 비교도 또한 참고자료로서 활용해야 합니다.

 

공시대상은 국산 신차, 중고차, 수입차마다 다 다른데 신차를 예로 들면 수입차와 상용차를 제외한 국산승용차를 대상으로 합니다. 신차 비교 메뉴로 들어와서 검색조건, 차종, 현금구매비율, 대출기간, 정렬순서를 정해서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이 최저/최고 금리 및 실제금리의 비교가 가능합니다




위의 결과는 자동차(신차) 상품에서 GM크루즈, 10%현금구매비율, 대출기간 36개월로서 회사명을오름차순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다이렉트 상품을 제외하면 당사(아주캐피탈) 상품의 실제 금리가 5.2%~6.1%로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금리 비교



저축은행 또한 저축은행중앙회(www.fsb.or.kr)를 통하여 은행 및 캐피탈사와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모두 제2금융권이기는 하지만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고객군이 달라서 캐피탈 고객군이 좀 더 우량 고객으로 대출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낮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저축은행보다는 캐피탈사가 금리 면에서는 좀 더 유리합니다.



* 저축은행중앙회의 대출금리 비교 화면



   금리 비교 - 신용대출의 합리적인 기준!




이처럼 각 금융권에서는 협회 사이트를 통해 대출금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공되는 자료를 통해서는 내 현재 신용 등급의 금리는 얼마가 될까를 한눈에 볼 수는 없고 등급별 평균금리를 개략적으로 알고 각 사별로 비교해 보는 것에 만족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앞에서 전술한 대출 상품의 특성상 다른 가격 비교 사이트처럼 단순한 가격 비교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금리 비교를 통해서 금융사들도 이전에 영업 비밀처럼 공개하기 꺼려했던 대출 금리를 공개하여 전보다 투명하게 금융사 수익원인 이자 마진을 알리고 이를 통해 금융사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리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도 금리 비교 만으로도 많은 금융사들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중요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은행권들이 지금 보다도 더욱 고객지향적인 마인드로 노력하여 비교 방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금융사들이 더욱 많은 현황 자료를 알려주는 노력이 지속된다면 은행, 캐피탈 등 금융사 모두가 더욱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금융사로 거듭 발전하고 고객과 금융사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금리비교 사이트

 

전국은행연합회 www.kfb.or.kr

여신금융협회 www.crefia.or.kr

저축은행중앙회 www.fs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