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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소통단] 전주 토박이가 자신 있게 말하는 전주 맛집 추천! 궁금하면 눌러봐~

  전주 토박이가 자신 있게 말하는 전주 맛집 추천! 궁금하면 눌러봐~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식 사내 필진, 소통단 조순천입니다. 여러분과 처음 만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어떤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제 고향 전주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전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으로 우리에게는 '한옥마을'과 '비빔밥'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팔색조 같은 전주의 명물 중에서도 이번에는 '전주 맛집'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식도락 여행을 즐기러 떠나볼까요?!




  전주의 맛깔스러운 명물! 물짜장~ 그것이 알고 싶다



여러분은 혹시 '물짜장'이라는 음식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짜장도 아니고 짬뽕도 아닌 것이 여태껏 이런 '비주얼'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요리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전라도 아니겠습니까? 그중에서도 제 고향 전주는 특별히 어느 집을 추천하지 않아도 모든 음식점을 맛집이라 칭해도 될 정도로 그 맛을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아무 음식점이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이 맛집이 되는 거죠.


전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비빔밥, 콩나물국밥, 막걸리, 떡갈비 등등 자랑할 것이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 한 가지를 굳이 콕 짚어 소개를 해본다면 이번에는 '물짜장'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팔도를 돌아다녀도 이런 음식은 아마 접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텔레비전에서 방영 중인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과 '나혼자 산다'에 이수근과 주원, 그리고 데프콘 짜장으로 알려진 전주의 명물 "물짜장".


매스컴을 타고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물짜장은 모두의 관심의 대장이 되었는데요, 그 원조는 전주의 한 중화요릿집인 <홍콩반점>이라고 합니다.


물짜장은 카레와 비슷한 색을 띠지만 카레 맛은커녕, 춘장도 전혀 들어가지 않은 짜장인데요, 전분으로 맛을 낸 짜장이 물짜장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진미반점>의 물짜장입니다.




  순천이가 이야기하는 전주 맛집 추천 <진미반점>




진미반점


(출처 : 다음 지도)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44-1번지


연락처 : 063-284-4218




<진미반점의 외관> (출처 : 다음 로드뷰)



'홍콩반점'이냐, '진미반점'이냐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본인의 선택에 맡겨두겠습니다~! 전주 영화의 거리 근처 웨딩 거리로 들어오면 홍콩반점과 진미반점은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진미반점은 홍콩반점 못지않게 물짜장의 원조라 불리며 전주에서 삼대째 중국인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중화요릿집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삼대째 운영하는 가게답게 역사가 담긴 아기자기한 소품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후 다섯 시쯤, 이른 저녁에 도착한 이곳은 벌써 꽤 많은 손님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전주의 명물인 물짜장을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요, 물짜장은 기호에 따라 순한 맛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매운맛 마니아라서 맵게 주문했지만 말이죠.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 위를 살펴보니 진미반점이 '2013년 전주 기네스 음식점'으로 선정되었다는 선정서와 화교 소아반 학생을 모집하는 문구가 보이네요.

중국어 교육의 경우에는 조기교육이 대세인 요즘, 열성적인 부모님들께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풍으로 꾸며진 가게에 앉아 능숙하게 중국어를 구사하는 진미반점 사장님을 바라보면 마치 현지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는 것 같은 기분에 소소한 즐거움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시원한 보이차를 마시며 조금 더 기다리니 기본이 되는 단무지와 김치, 준장이 먼저 준비됐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짜장이 등장하는 순간! 짬뽕과 달리 점성이 강하면서도 새빨간 짜장면. 맛있는 냄새에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가는 것 같네요.






일단 면은 일반 중화요릿집의 면과 비슷하죠? 해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짜장은 아니고, 매콤함이 묻어 나오는 것이 짬뽕인듯하면서도 울면과 비슷한 맛도 느껴지는 그런 복합적인 맛~! 물짜장은 얼핏 짬뽕처럼 보이긴 하지만 짬뽕이라고 하기에는 국물이 없고, 탕수육 소스 같은 걸쭉한 농도를 지니고 있죠. 


짜장면의 성향을 띄는 짬뽕?? 짬뽕의 성향을 띄는 짜장면이라 해야 하나? 하지만 그 어느 표현도 먹어보지 않고서는 논할 수 없는 수식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보통 중화요리를 즐길 때,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도 중간쯤 되면 느끼해서 먹기 힘드신 적은 없었나요? 저는 종 그랬는데, 이 물짜장은 느끼함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참 좋아합니다.


진미반점 사장님 말로는 요즘 젊은 사람의 입맛에 맞춰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들었다는데, 그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씻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열심히 물짜장을 먹고 나니 저는 배불러서 집에까지 굴러갈까도 생각했지만, 함께 갔던 지인은 뭔가 부족하다며 다 먹은 물짜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잡탕밥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나요, 하하.





고깃집에서 포식한 뒤 마지막 입가심으로 카운터에 놓여 있는 박하사탕을 집어 먹듯, 진미반점에도 입가심을 위한 후식이 마련되어 있으니 바로 이것입니다.


맛을 보고 느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밀가루에 옥수수 콘을 반죽해서 튀긴 후 꿀을 바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전주 명물 물짜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신가요?! 전주에 오게 되신다면 많은 음식과 맛집을 만날 수 있지만, 전국 팔도에서 전주밖에 없는 물짜장은 은근한 중독성으로 계속 생각나는 오묘한 맛을 자랑합니다.


어느 지역의 맛집을 가더라도 맛있게 먹은 사람과 맛이 없었다는 사람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의 차이가 조금씩은 있을 수 있기에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 한번쯤 먹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번에도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담은 쏠쏠한 정보를 들고 여러분 앞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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