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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월급부터 비상금까지! 통장 쪼개기로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월급부터 비상금까지! 통장 쪼개기로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취업난을 이겨내고 어렵게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지만, 더 만만치 않은 게 사회 생활입니다. 특히 월급관리방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직장인 3명 중 2명이 월급을 받은 날로부터 16일이면 받은 월급을 모두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비, 저축, 보험료, 학자금 대출 원금·이자 등이 빠져나간 후 텅 비어 버린 통장을 발견할 때마다 허전 하시다고요? 오늘은 제한된 월급으로 현명하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재테크를 알아볼까 합니다. 바로 '통장쪼개기'인데요. 통장쪼개기로 효과적인 월급 관리와 계획적인 소비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장쪼개기는 충동구매를 줄이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급여가 통장에 들어오면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용도별 통장에 나눠서 관리하는 식입니다.  통장을 하나만 두고 쓰면 씀씀이를 쉽게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에 '돈의 용도'에 따라 통장을 쪼개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통장의 수만 늘린다고 통장 쪼개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도'와 '사용시기'가 중요합니다. 어떤 목적의 자금인지 언제 필요한 자금인지를 따져서 적합한 금융상품을 골라야 하는데요. 돈의 용도와 사용 시기가 언제 인지 맞춰서 통장을 나눠야 제대로 된 통장 쪼개기라고 할 수 있답니다. 돈의 용도는 크게 소비, 저축, 투자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통장 쪼개기도 이에 맞춰서 저축통장, 소비통장, 투자 통장 등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월급통장은 기본적으로 월급이 입금되는 통장으로 다른 통장에 돈이 흘러가게 되는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장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개설해야 하며, 계좌이체 수수료 혜택이 좋은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급여를 수령하는 통장이 있을 것이고, 자신이 주 거래하는 은행이 되기 쉬운데 운행에서는 이를 '주거래우대통장'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월급통장의 관리방법은 월급 통장에 고정지출을 묶어 두는 것인데요. 1차적으로 각종 공과금, 보험료, 대출금, 통신비 등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항목들을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게끔 하고, 이를 자동납부로 설정해 번거로움을 피하고 납부날짜를 놓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후 남은 돈은 각기 목적에 맞는 통장으로 이체하면 됩니다.

 

또 한가지 팁은, 월급통장에 잔액이 남지 않게 자주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장에 남는 잔액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통장을 확인하고 고정지출 후 남는 잔액을 바로 다른 통장으로 옮겨주어야 해요.

 

생활비통장은 매달 식비, 교통비, 쇼핑 등 비 고정적인 지출에 사용되는 통장이며 가장 관리가 힘든 통장입니다. 생활비라는 특성 상 지출 항목이 많은 데다가, 기간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죠.

 

고정지출을 제외한 모든 생활비는 이 통장에서 지출하는 것이 좋은데요. 통장을 나눠 생활비를 정해진 만큼만 쓰고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통장은 체크카드를 연동해 놓으면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통장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기기 쉽고, 과소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한 달 동안 지출을 많이 하지 않아서 생활비 통장에 잔액이 많이 남아 있더라도 그대로 두지 말고 비상금 통장이나 투자 통장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잔액이 남아 있으면 다음 달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월급통장과 생활비통장은 잔고가 최소한으로 남아있는 게 좋아요.

 

사회초년생이 가장 흔하게 겪는 것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큰 돈을 지출해 생활비가 부족해지거나 적금을 해약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바로 비상금 통장인데요. 경조사나 갑작스러운 물품 구매 등 소소하게 필요한 것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바닥이 보이지 않게 일정량의 금액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월급의 2~3배 정도를 비상금으로 모아두면 됩니다.

 

비상금통장은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면서도 이율이 높은 CMA통장을 추천합니다. 단 CMA통장은 타행 출금 시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많아 잘 비교해보고 수수료 부담이 적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고수익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통장 쪼개기를 위해 가입하는 경우는 큰 돈을 굴리기 보다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선 안에서 돈을 예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재테크 통장은 주택구입자금과 은퇴 후 생활자금 등 5년 이상 장기목적 자금을 관리하는 통장입니다.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저축·투자 및 지출 항목을 자동이체로 설정해 두는 통장으로, 적금, 보험, 연금, 펀드 등이 있습니다.

 

 

저축과 투자의 목적은 기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전세자금, 결혼자금, 대학등록금 등 주로 6개월~1년후에 쓸 목돈을 관리하는 통장은 안정성이 높은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상품에 넣어 두는 것이 무난합니다.

 

또한, 주택구입자금이나 은퇴 후 생활자금 등 5년 이상 장기목적 자금을 관리하는 경우 주식형 펀드나 변액보험 등이 좋은데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장기로 운용하는 자금이기에 투자 손실을 보더라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돈을 모으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저축하고 지출은 나중에 하는 것입니다. 월급을 받자 마자 일단 저축을 해야 남은 돈으로 버티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그렇기에 일반 입출금통장이 아닌 정기적금처럼 쉽게 돈을 인출할 수 없는 금융상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월급관리를 위한 통장 쪼개기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평소 통상 쪼개기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과소비 지수'로 체크해 보세요, 과소비 지수란, 자신의 월급에서 매월 저축하는 금액을 뺀 금액을 월급으로 나눈 수치인데요. 이 지수가 1이면 심각한 과소비, 0.7~0.9는 과소비, 0.6은 적정소비, 0.5이하는 알뜰 소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결혼, 육아, 노후준비 등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이벤트를 떠올려보고. 목표 금액과 기간, 저축 및 투자 등을 고려해 통장 쪼개기로 월급 관리를 현명하게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