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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자동차

2019 자동차 업계 이슈 MaaS에 대해서 알아봐요!

2019 자동차 업계 이슈 MaaS에 대해서 알아봐요!

 

 

4차산업혁명이 범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동차 산업도 단순 제조업에서 벗어나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기술과 ( ICT)와 결합해 Mas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으로 변화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 MaaS는 카셰어링의 개념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오늘은 2019년 자동차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키워드, Maa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MaaS(Mobility as a Service)란,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을 의미하는데 개인 소유의 '탈 것'을 포함한 모든 교통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시설이 발달된 유럽에서 먼저 관심을 갖고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으며,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에서 활성화 단계를 앞두고 있죠.

 

차량을 '소유'의 수단으로 여겨왔던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싶다면 카셰어링 서비스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단일 플랫폼에 결합해 소비자에게 통합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포괄적인 이동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실시간 수요자 맞춤형 이동서비스와 파편화된 교통수단의 유기적 결합으로 미래 교통생활에 파격적인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예전부터 존재했던 택시, 대리운전은 물론, 몇해 전부터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카셰어링 (차량공유),라이드셰어링(승차공유)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이 모두 이 MaaS에 속하는데요. 최근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갈등을 빚었던 '카풀'역시 대표적인 MaaS의 예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왜 MaaS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MaaS는 과거 공급자와 이동 수단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통서비스로 교통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 경제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개별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를 통합하고 산출할 수 있게 된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도시 과밀화로 발생하는 교통 체증 문제의 해결 필요성 등도 MaaS가 교통 분야에 등장한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철도, 버스, 택시, 공유차량 등 여러 수단에 대한 운영 정보를 통합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루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라 할 수 있는 MaaS는 도시에서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가용 없는 시대를 추구하는 것이죠. 초기의  MaaS 개념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수행한 UbiGo의 연구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들은 2013년 11월 부터 6개월간 70여 가구에 MaaS를 적용한 후 그 결과를 세계 지능형 교통시스템 학회에서 발표하고 관심을 받기 시작했죠. 하지만, 스웨덴 정부와 대중교통 요금체계에서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단 되었습니다.

 

이후 유럽연합은 MaaS의 도입과 확산을 위해  2015년 MaaS 동맹(Alliance)을 조직했으며, 현재는 핀란드를 중심으로 영국 등 유럽권 국가 및 미국, 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2016년 '윔(whim)'이라는 앱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중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윔은  버스, 기차와 같은 헬싱키 시의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 렌터카, 공유차량, 자전거까지 조합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6만 여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사용자로 하여금 자가용 이용비율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존재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MaaS 1.0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사람이 이동수단을 연결만 해 주는 것으로, '우버'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 경로, 요금계산등의 알고리즘이 합쳐진 MaaS 1.5는 카풀, 우버풀 등의 서비스를 의미하며, 여기서 더 발전한 MaaS 2.0은 승차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이 융합됩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편리하다는 점에서 'MaaS'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주는데요. 국내 민간 영역에서는 택시를 비롯해

최근 버스까지 자사의 플랫폼으로 끌어온 카카오 모빌리티가 MaaS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MaaS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전세계적인 교통환경의 추세와 우리나라의 환경을 고려할 때, 국내에도 가까운 시일내에 MaaS가 도입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물론, 국내에 구현되기 까지 풀어야 할 현실적인 과제들도 있겠지만, 과연 복잡한 도시인 서울에 도입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질지 기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