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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미세먼지 마스크 모르고 쓰면 효과 없다?

미세먼지 마스크 모르고 쓰면 효과 없다?


 

최근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을 보이며 사상 처음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올 봄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미세먼지의 위협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두통과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봄과 동시에 찾아온 고농도 미세먼지! 이제 미세먼지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방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PM10)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크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스며들 가능성이 높죠. 이렇게 몸에 들어와 폐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는 천식과 폐 질환의 원인이 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미세먼지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보다 많은 유해물질이 흡착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혈관으로 침투하여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2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본격 시행하며,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은 미세먼지 마스크밖에 없답니다.

그럼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미세먼지 마스크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스크는 방한대와 의약외품(보건용과 수술용)으로 분류되는 보건용 마스크가 있으며, 이 중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보건용 마스크라 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 표시가 있으며, 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가 포함돼 있는데요. 미세먼지 마스크의 종류는 KF를 기준으로 KF80, KF94, KF99 등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낸다는 의미이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만큼 걸러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마스크는 아닌데요.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가 고기능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호흡에 방해돼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스크와 달리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요즘처럼 대기 정체가 심각한 경우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어느 정도 부담이 되기 마련인데요. 이 때문에 어떤 분들은 마스크를 사용한 뒤 재활용하기 위해 빨아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필터가 망가져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손실된다는 사실~!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은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없어진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 마스크는 보통 접이형과 컵형 마스크가 많고, 필터교체형이나 배기밸브형 제품도 있는데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접이형 마스크나 컵형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손가락으로 코 부분이 밀착되도록 본인의 얼굴형에 잘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 코와 뺨 사이에 틈이 생긴다면, 틈이 없는 경우보다 오염도가 약 3배나 높게 나타나죠.

 

또한, 호흡기질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착용하는 중에 두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바로 벗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거르는 필터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마스크 앞쪽은 만지지 말아야 해요.



 

지금까지 미세먼지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방법과 사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후 깨끗하게 씻는 등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마다 점점 기세가 강해지며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숙지하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