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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연결하다/금융소식

연말정산 꿀팁, 개인형 퇴직연금(IRP)로 절세하세요

연말정산 꿀팁, 개인형 퇴직연금(IRP)로 절세하세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13월의 급여'라고 할 수 있는 연말정산일 텐데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8, 연말정산 점검을 통해 나도 모르게 새고 있는 세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특히 미혼 직장인의 경우 마땅히 공제를 받을 길이 없어서 종종 세금을 토해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무리 열심히 저축하더라도 해마다 세금 때문에 속이 상했다면, 절세를 위한 금융 상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오늘은 그래서 연말정산 할 때 대표적인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가 무엇인지, 어떤 절세효과가 있는지 혜택과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연말정산 시기만 되면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금융상품이 바로 절세혜택이 주어지는 세액공제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절세 상품은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인데요. 먼저 IRP를 살펴보기 전 퇴직 연금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어보도록 할게요.

 

퇴직연금제도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기업들이 사내에 충당하던 퇴직금을 회사 밖의 금융기관에 적립 및 운용하다가 근로자의 퇴직 시 일시금 또는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복리후생 제도의 일환입니다. 여기에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 혼합형(DB+DC), 개인형 퇴직연금 (IRP)가 그것이죠.


이 중에서 IRP는 근로자가 나중에 이직·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본인 명의의 계좌에 적립하거나 여기에 자신이 돈을 추가해서 추가로 납입하여 운영하다가 55세 이후에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 상품입니다.  




퇴직급여라니,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직장인이나 미혼 직장인들의 경우 크게 와 닿지 않는 말일 수 있습니다. IRP의 기본적인 역할 또한 퇴직금 수령을 위한 통장이니, 적금 상품을 더 늘리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죠.

그렇다면, 왜 그렇게 연말정산 시기만 되면 개인형 퇴직연금(IRP)상품이 쏟아지는 걸까요? 바로 IRP의 혜택 때문입니다. 재직 중에 IRP통장을 개설하고, 개인 여유자금을 납입하면 노후 준비와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절세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금융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대표적인 절세 효과 가입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볼게요.

 


1.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낮은 세율 적용

 

 개인이 IRP에 자기의 부담으로 납입 가능한 최고 금액은 연금저축 납입액을 포함하여 연간 1800만원입니다. , IRP 외에 연금저축을 가입한 사람은 IRP 납입액과 연금저축 납입액을 합하여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가능하고, 연금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IRP에만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IRP 납입으로 발생하는 이자소득(배당소득 포함)에 대해서는 매년 고율(15.4%)의 이자소득세를 면제받는 대신 장래 연금으로 수령할 때에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소득자가 70세 미만 5.5%(, 종신연금의 경우 4.4%), 70~79 4.4%, 80세 이상 3.3%

 

IRP에 대한 세제혜택으로 후술하는 세액공제가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이 연간 700만원까지만 절세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만약 넉넉한 노후자금을 원한다면 세액공제 한도액(700만원)을 초과해서 1800만원까지 IRP에 납입할 수 있으며, 700만원을 초과하여 납입한 1100만원*에 대해서는 세액공제 혜택은 없으나, 소득세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한도를 초과하여 납부한 원금(11백만원)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았으므로 중도해지나 연금수령시 과세대상이 되지 않음(비과세)




2. 700만원까지는 세액공제 혜택


 

IRP 가입시 연금저축을 포함하여 연간 700만원까지는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으로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고, IRP에 가입하여

추가로 300만원을 납입하면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IRP에만 700만원을 납입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세액공제율은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은 16.5%를 적용 받고 총급여가 5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13.2%를 적용 받습니다.

 

한편, 예전에는 퇴직연금제도(DB, DC)에 가입한 근로자 등만 IRP가입이 가능하였으나, 올해 726일부터는 자영업자, 공무원 등 소득이 있는 자*는 모두 IRP에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자영업자, 퇴직금 제도 근로자, 근속기간 1년 미만 근로자, 공무원, 군인, 교사 등 안정적인 노후소득 확보가 필요한 사람으로 확대

 

<연금계좌(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한도 및 공제율>  (단위: 만원, %)

 

*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하여 전체한도는 최대 700만원으로 제한




 

 

3. 세액공제한도 초과 납입액은 다음해에 세액공제 가능

 


IRP에 연간 세액공제한도를 초과하여 납입한 금액은 다음연도 이후 연금 납입금으로 전환하여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는 근로자가 2016년에 1000만원을 납입한 경우에는 당해연도에 7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고 2017년도에 300만원을 이월신청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음연도 이후 세액공제 한도내에서만 인정됩니다.)

 


<전환특례 적용시 세액공제효과(사례)>(단위: 만원, %)



* 2017년도에 300만원 이월신청하고, 400만원만 추가 납입하면 납입한도인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가능 







4. 중도해지시에는 고율의 소득세 부담



IRP에 가입하여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후, IRP를 중도해지할 경우에는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 + 운용수익에 대해 16.5% 세율을 적용한 기타소득세 (지방소득세 포함)를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IRP에 가입후에는 가급적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도해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소득과 공제요건뿐만 아니라 연금수령전 필요자금 수요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IRP에 가입해야 합니다.

 

다만, 사망, 해외이주 등 세법상 부득이한 인출사유에 해당될 경우에는 인출액에 대해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5.5%3.3%)가 부과되는 만큼 사유 발생일부터 6개월 내 증빙서류를 갖추어 금융회사에 신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IRP에 가입한 사람이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에도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하여 수령하는 때에는 한도초과금액에 대해서 16.5% 세율을 적용한 기타소득세가 부과됨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 연금수령한도는 연금개시 신청일 현재 적립금을 “11-연금수령연차로 나눈 다음 1.2를 곱하여 계산 (예를 들어 연금개시신청일 현재 평가액이 5000만원이면 첫해 연금수령한도는 5000만원/(11-1)×1.2=600만원)


 

<IRP 가입자부담금 중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한 과세체계>



: 1)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차보증금 목적으로 중도 인출하는 경우도 포함

    2) 일부 중도인출시에는 6개월 이상(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시행령§14, 18)

    3) 구체적 요건은 소득세법시행령 제20조의2 참조



5. 퇴직금을 IRP 통해 연금으로 수령시 소득세 경감



퇴직 직후 바로 퇴직금(퇴직연금 일시금 포함) 전액을 일시에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IRP 계좌로 퇴직금을 이체하여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 부과되는 퇴직소득세를 30% 줄일 수 있습니다.

 


즉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은 경우에는 퇴직금의 규모와 근속기간에 따라 0~28.6%의 세율을 적용한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IRP계좌로 이체하여 연금으로 받는 경우에는 위 퇴직소득세율의 70%*만 연금소득세로 납부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 퇴직소득을 연금수령하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연금외 수령 원천징수세율의 100분의 70 부과(소득세법§129①53)

 

이미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한 경우라도 6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IRP 계좌를 개설한 다음 이미 수령한 퇴직금을 이체하면 퇴직한 회사에서 원천징수해 둔 퇴직소득세를 IRP계좌에 입금시켜 줍니다. 퇴직금 중 일부를 사용하고 남은 금액만 IRP에 입금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퇴직소득세도 입금비율에 맞춰 돌려줍니다.



<자료 출처: 금융감독원 파인>



오늘은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인 개인형 퇴직연금의 혜택 및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오히려 세금폭탄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자금 유동성과 노후 계획 등을 두루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라요~!^^





  • 청운맘 2019.11.26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형 IRP도 증권사에서 운용수수료를 떼어간다고 들었는데요.그렇다면 이것도 증권투자에 해당하는 상품으로 납입 원금이 보장 안되고 투자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 상품인지요? 또, 연금개시 후 연금보장 기간도, 개인이 기간을 정하는 것과 증권사에서 연금 약정기간이 존재하는것, 아니면 종신까지 연금보장이 가능한 것, 이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요?

  • 지나가던 2019.12.0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운용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IRP는 그 자체로 금융상품이지만, 불입된 금액을 다시 다른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금자보호를 받는 예금상품으로 운용하실 수도 있고, 펀드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2. 연금개시후 기간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즉 기간을 스스로 정하시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