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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완연한 가을! 초보자도 등산하기 좋은 가을 산 추천

완연한 가을! 초보자도 등산하기 좋은 가을 산 추천




가을은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높은 곳에 올라 청명한 가을 하늘을 올려다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단풍 절정기를 맞아 단풍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오를 수 있는 가을 산과 산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성곽과 어우러진 오색 단풍, 광주 남한산성



<이미지 출처: 남한산성 도립공원 홈페이지>



광주시 남한산성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지고, 등산로와 성곽이잘 보존돼 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인근에 출출한 배를 채워줄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는 것 또한 장점이에요.


성곽의 길이가 12km에 달하는 남한산성에는 총 5개의 등산로를 겸비한 탐방로가 조성돼 있는데요. 그 중 산성 종로로터리를 출발해서 북문과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내려오는 1코스는 남한산성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비교적 평이한 코스여서 초보자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서문에서 수어장대로 향할 때 성벽 너머로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을 배경으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남한산성 산행 코스

 

1코스(거리 3. 8km/소요시간 1시간 20) ★추천코스

산성로터리-북문(0.4km)-서문(1.1km)-수어장대(0.6)km-영춘정(0.3km)-남문(0.7km)-산성로터리(0.7km)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 동두천 소요산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온 가족이 함께 단풍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형형색색 고운 단풍으로 유명해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소요산은 높이 587m로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가을만 되면 단풍 감상을 위한 등산객들이 줄을 잇는 명소랍니다.


소요산의 단풍 절정기는 10 27일부터 31일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27일에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제33회 소요산 단풍문화제가 열린다고 하니, 단풍을 즐기는 동시에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해 보세요.


소요산 산행 코스

 

1코스(초보자 코스)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 1시간 20)★

2코스(중급자 코스)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 2시간 20)

3코스 (상급자 코스)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 (5시간)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 청송 주왕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주왕산은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이름 높은 곳인데요. 경북의 단풍 명소 중 가히 으뜸이라고 할 만큼 멋지고 화려한 단풍을 자랑합니다. 주왕산의 단풍이 멋진 이유는 수림 특성상 활엽수가 많고 기암괴석이 웅장하게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깎아지른 기암괴석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미지출처:한국관광공사>

 


주왕산은 정상을 오르는 등산코스보다는 웅장한 기암을 보는 재미와 부담스럽지 않은 트레킹 코스를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방천계곡 협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특히 절경이며 제3폭포와 절골계곡도 볼 만한 단풍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단풍을 감상하러 가는 것이 주 목적이라면 주방천코스를 추천합니다. 대전사를 시작으로 제1폭포~2폭포~ 3폭포까지 왕복 3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주왕계곡 코스, 기암과 단풍의 조화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고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주봉코스 등을 추천하고 싶네요.


주왕산 산행 추천 코스

 

주왕계곡코스: 상의주차장-용추폭포-절구폭포-용연폭포-내원동 옛 터(왕복 8.8km, 4시간)

주봉코스: 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주봉)-칼등고개-후리메기-용추폭포-상의주차장 (8.9km, 4시간 20)

주방천코스:(대전사~1폭포~2폭포~3폭포, 6.8km, 3시간 소요) ★

 


 호남의 금강산, 완주 대둔산





작은 설악산, 또는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가진 대둔산은 가을에 더 빛나는 산입니다. 대둔산의 단풍은 마천대를 비롯한 기암괴석과 암층의 수려한 경관이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데요. 높이는 878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웅장한 산세와 선계의 절정을 보여주는 듯한 수려함은 왜 이 곳이 금강산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 그리고 금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어 어느 지역으로든 산행이 가능한데요.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해서 임금바위와 마왕문, 입석대, 신선바위,돼지바위,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문, 칠성대, 낙조대 등 대부분의 명소가 주능선의 남쪽인 완주에 있어 완주 쪽에서 등산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다만, 이 곳은 산세가 험준해 초보자가 오르기엔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등산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데요. 케이블카를 타면 6분 만에 600m를 오를 수 있어 대둔산의 3분의 2를 오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50명 정원에 총 2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여기서 10여분을 오르면 암봉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금강 구름다리가 나타납니다. 대둔산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곳인데요. 높이 80m, 길이 50m,1m의 흔들다리는 서 있기만 해도 아찔하겠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마주할 수 있는 삼선계단은 아찔함을 더 하는데요. 바위벽에 세워 놓은 사다리와 흡사한데 경사가 45도라고 하니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에게는 다소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이거나 단풍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분들은 구름다리에서 케이블카 정류소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 대둔산 케이블카는 상행 시에만 운행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둔산 산행 코스

 

1코스 총거리 5.2km/ 3시간 30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 주차장-매표소-동심바위-구름다리-마천대-칠성봉

용문골 매표소-주차장 (매표소에서 구름다리까지 케이블카를 타면 20)

 

2코스 총거리 2.2km/ 1시간 50

운주면 산북리 용문골 매표소-장군봉 갈림길-능선안부-마천대

 

3코스 총거리 5.2km/ 3시간 30

운주면 완창리 안심사-주능선안부-829-마천대-주차장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 이 때! 예쁜 단풍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이 들뜨기 쉬운데요. 가을 등산의 매력만큼이나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가을 등산입니다. 산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늘 안전에 유의해야 하죠.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한 주의사항도 함께 살펴보아요!


1. 등산 필수품 준비하기





등산 전 준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신발입니다. 등산은 걷는 운동으로 발이 불편하면 오래 걸을 수 없으니, 등산도 하산하기도 힘들죠. 때문에 등산화야 말로 등산 용품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등산로가 잘 정비된 코스는 운동화나 조깅화를 신어도 무리가 없지만, 비가 오거나 낙엽이 떨어져 있을 때는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등산화는 약간 묵직하고 발목을 편안하게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은 산을 오를 경우엔 일반 배낭으로도 충분하지만 2시간 이상의 등반을 할때는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등산용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산은 고도에 따라 기온 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옷은 여러 겹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이 좋아요.


특히 면티와 청바지 차림은 등산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데요. 면은 습기를 잘 빨아들이지만 마르지 않기에 체온이 떨어질 수 있고, 청바지는 신축성이 떨어지고 땀에 젖으면 무거워져서 편하게 움직일 수 없어요. 등산복은 다소 비싸더라도 땀 방출이 효과적인 고어텍스 소재가 좋습니다. 이 밖에도 체력이 떨어질 때 먹을 만한 초콜릿, 견과류 등의 적절한 간식과 수분 보충을 위한 물도 꼭 준비해 주세요.

 

2. 등산 전 스트레칭은 필수




많은 분들이 등산을 가볍게 생각하고 준비 없이 바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육을 충분히 풀지 않고 산에 오르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오고, 심장과 혈관에 압박이 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등산 전에는 준비 운동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어 체온을 올린 뒤 등산을 시작하세요.



 3. 산행 중 음주는 절대 금지




등산 전후로 술을 마시는 등산객이 참 많은데요. 음주 산행은 낙상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알코올은 저체온증과 고혈압을 유발한답니다. 특히 산행 중 흘리는 땀은 탈수 현상과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음주 산행은 정말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난 9월부터 음주 산행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더욱 주의하세요.

 

 

4. 보행 속도는 천천히




등산을 할 때 자세도 정말 중요합니다.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다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지 않기 때문인데요. 발끝으로만 걷는 경우 체중이 발끝에만 실려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가고 체력 소모도 많아질 수 있으므로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 걷는 것이 좋아요.

 

또한, 등산 초보의 경우 힘차고 빠르게 걷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걸으면 1시간만 지나도 다리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보행 속도는 평지 보행의 절반 정도가 적당하며, 강도는 약간 힘들다는 느낌이 들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을, 초보자를 위한 가을산과 가을 산행의 준비물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단풍이 절정으로 물든 지금! 등산을 준비하고 있다면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건강하게 만끽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