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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템플스테이 명소 BEST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템플스테이 명소 BEST




선선한 바람과 단풍이 짙어지며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바쁜 일상에 치여 해외여행이나 긴 휴가 계획은 엄두도못내는 분들을 위해, 또 이미 휴가는 다녀왔지만 다 내려놓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나만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템플스테이에요.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가을, 사찰에 물들다' 라는 슬로건으로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해 드릴게요.





템플스테이란, 템플(Temple)과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에 머무르면서 수행자의 일상과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찰에 숙박시설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고 해요.


이것이 체계화 되면서 간단한 사찰 생활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전통문화 형성의 큰 축을 형성해 온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내국인 및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했답니다.

 

템플스테이는 크게 당일형 프로그램, 체험형 프로그램,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당일형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고 싶지만, 사찰에 하루 동안 머무는 것이 여의치 않거나 외국인들이 짧은 시간 틈을 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보통 사찰 안내, 참선 체험, 다도 및 만들기 체험을 선택해 참가할 수 있어요.






체험형 프로그램은 계절 또는 참가자들의 특성에 따라 사찰마다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절 예절, 발우공양, 108,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불교문화를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나 사찰 주변의 숲체험, 갯벌 탐사, 야생녹차 만들기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휴식형은 말 그대로 사찰에 머물며 방해 받지 않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참선과 예불 등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체험형은 정해진 일정이 세분화돼 있는 것에 비해 휴식형은 개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체험형은 주말에만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방문해 원하는 사찰과 가능한 일정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개별 사찰에 직접 신청해도 됩니다. 참가비는 보통 1 2일 성인 1인기준 5~7만원 정도이지만, 이번 가을 여행 주간 동안(10 20~11 4)에는 1만원으로 1 2일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라요. ^^




 

1. 잣향기 맑은 도량, 가평 백련사



<이미지 출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가평 백련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절은 아니지만, 여느 절에 비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곳인데요. 백련사 앞으로 멀리 대금산이 병풍처럼 펼쳐 있고 좌측에는 운악산, 우측에는 명지산, 뒤로는 축령산과 서리산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연꽃 속에 싸여있는 형국이라 하여 백련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의 전각들은 단청을 하지 않은 점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요. 특히 대웅전 천장위에 모셔진 참제업장십이존불(중생들의 죄업을 참회 받으시고 증명하시는 열두부처님)은 다른 절과는 다른 독특한 부분이라고 하니 눈 여겨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절에서 뒤쪽으로 20여분을 올라가면 가평 팔경의 하나인 축령백림이 나오는데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잣나무 숲이 사방 4km에 펼쳐져 있어 천연삼림욕장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및 음이온을 흠뻑 마시며 푹 쉴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차가 없다면 가기가 어려운 곳이 많지만, 이 곳은 수도권 거주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평 백련사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샘골길 159-50(백련사)

전화: 031-585-3853


 

 

2. 내설악의 단풍과 함께 하는 휴식, 인제 백담사



 


<이미지 출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신라시대의 고찰인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는 곳인데요.  신라 28대진덕여왕 원년(647)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엔 한계사로 불렸으나 이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100개 있어 백담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백담사는 십여 차례 소실되었다가 6.26이후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아픔도 많은 곳인데요. 만해 한용운이 이 곳, 백담사에서 출가한 까닭에 만해기념관부터 '나룻배와 행인' 시비 등 그를 기억할 만한 흔적 등이 있어 고즈넉한 템플스테이 사찰로 유명하답니다. 무엇보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내설악의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백담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해도 좋을듯 하네요.




인제 백담사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전화: 033-462-5565




 

3. 자연 속에서 사색하기 좋은 곳, 전북 부안 내소사



<이미지 출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부안군 진서면 능가산 기슭의 내소사는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과 대웅전 문살의 아름다운 문양으로 유명해 부안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백제 무왕 34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천년 고찰입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특히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 전나무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만큼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내음은 속세의 찌든 때를 씻어내기에 적격이며, 사색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나무길 뿐 아니라 산사 자체도 아름다운데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가'한국의 5대 사찰'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로 단아한 건물과 뒤편으로 우뚝 솟은 관음봉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고 평온합니다. 특히 보물 제291호 대웅전은 단청의 채색 없이 나뭇결을 고스란히 살려 지은 것이 특징인데요. 대웅전 정면의 여덟 짝 문살에 조각된 꽃무늬는 수를 놓은듯 정교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내소사는 이밖에도 인근에 하섬, 적벽강, 채석강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인데요. 내소사 템플스테이는 '이 곳에 오면 다시 태어난다'는 절 이름처럼 속세에서 묵은 마음의 때를 버리고 오롯이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여행이에요.



 
부안 내소사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

전화: 063-583-3035




가을이 한껏 무르익어 가는 10,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사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가을 여행 주간에 템플스테이를 떠나신다면, 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단풍 구경과 더불어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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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상면 연하리 366 |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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