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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김은숙 & 이병헌이 뭉쳤다! 영화 같은 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 이병헌이 뭉쳤다!


영화 같은 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 야외활동을 하기엔 다소 어려운 계절인데요. 오늘은 나들이 대신 본방사수를 부를 신작 드라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스타작가 김은숙과 배우 이병헌이 만나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되었던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인데요. 이 드라마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어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최고의 제작진, 화려한 캐스팅, 대규모 스케일을 예고하며 '도깨비'이후 대박 드라마가 없었던 안박 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드라마인지 본방사수를 부르는 기대 포인트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오는 7 7일 토요일 밤 9,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하반기 가장 주목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태양의 후예>,<도깨비> 등을 만든 김은숙작가, 이응복 PD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국권이 침탈되기 직전 혼란기였던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조선이 격변하는 시기,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무명의 의병들을 조명하고, '모던 걸' '모던 보이'들의 이야기에서 낭만과 로맨스를 그릴 예정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주는 비장하면서도 애틋한 감정, 탄탄한 서사와 함께 스펙터클한 볼거리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정보를 본격적으로 살펴볼까요? 먼저 미스터 션샤인은 현재 24부 방영이 예정돼 있는데요.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정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만큼 우리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세계의 시청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정서를 그려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제작비만 400억 규모가 되는 대작드라마이며 넥플릭스와 방영권 계약을 마쳤는데요. 일각에서는 판권 판매 수익만 300억원 안팎으로 사상 최대 드라마 판매액 공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탓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기대해도 좋을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1.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최근 눈에 띄는 사극이 없었던 안방극장이었는데, 미스터 션샤인은 가장 다루기 어려운 1900년대 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조선, 일제에 항거하는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는 여러차례 드라마와 영화로 다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대부분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이야기 였던 것과 달리, 미스터 션샤인은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 아직 일제에 강제 합병되기 전, 끝까지 저항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는 다뤄진 적도 거의 없고 기록도 거의 없어 세트장을 짓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한, 1900년대 초반의 사료가 많지 않아 고증도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역사적 사실의 토대 위에 서사를 구축한다는 방침 하에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았던 시기, 흔들리고 부서지면서도 조선을 지키겠다는 사명으로 투쟁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와 뼈아픈 근대사의 이야기 속에 어떻게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지 궁금합니다.


 

2.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캐스팅



미스터 션샤인은 주요 인물이 5명이나 될 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면모도 매우 화려합니다. 믿고 보는 흥행 배우 이병헌과 함께, 최근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김태리, 처절한 짝사랑의 주인공이 될 유연석, 20세기 초반 신여성을 온몸으로 표현할 김민정, 무력한 지식인을 연기할 변요한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특히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을'통해서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는데요. 그는 노비였던 신분을 박차고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 (Eugene Choi) 역을 맡았습니다



 

또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김태리는 청초한 외모와 달리 강인한 속내를 지닌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는데요. 과연 이 두 주인공이 20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되네요.

 




한편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흑룡회 한성지부장에 오른 구동매 역을 맡았는데요.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을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하는 인물이라고 해요.

 




또한, 변요한은 일본에서 10년을 유학하고 혼인을 위해 조선으로 들어온, 어릴 적부터 정략적으로 맺어진 고애신의 정혼자 김희성 역을 맡았는데요. 뒤늦게 애신을 마음에 두지만, 이미 유진 초이를 마음에 둔 애신을 보며 후회하는 무력한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드라마에서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인 호텔 글로리 사장 이양화, 쿠도 히나 역을 맡았는데요. 친일파 아버지에 의해 늙은 일본인 거부에게 팔려가고, 거액의 유산을 상속 받은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애달픔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해요.

 


3. 흥행 작가 김은숙의 새로운 도전

 

이처럼 다양한 흥미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김은숙 작가가 새롭게 보여줄 세계관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전작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서도 드러났듯이, 김은숙표 언어라고 할만한 특유의 독특한 어법과 대사, 판타지적인 상황 설정 등이 특징이었지만, 이번에는 판타지가 아닌 실제 역사를 재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그 위에 상상력을 얹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남자주인공의 매력에 많은 힘이 실렸다면, 이번에는 여성 주인공의 활약상도 기대를 갖게 하는데요. 고애신(김태리)은 낮에는 명망가의 규수지만 밤에는 그동안 익힌 총포술로 나라를 팔아 넘기려는 이들을 처단하는 의병을 자처하고 있어 지금껏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에 나왔던 여주인공과 비교하면 훨씬 주체적이면서도 신념과 야망, 행동력까지 갖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 여성 시청자가 여성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해서 남성 캐릭터를 좋아하게 하는 패턴이 있었다면, 이 드라마는 여성 캐릭터가 파워풀하기 때문에 그 반대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흥행 작가로 인기를 얻은 김은숙 작가이지만, 지금껏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뚜렷한 특징과 한계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첫 시대극 도전을 통해서 예전과 다른 큰 성과를 이뤄낸다면 앞으로 더 독보적인 작품관과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미지출처: tvN 홈페이지>

 

오늘은 방영 전부터 역대급의 스케일로 화제를 모은 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과연 우리나라 시청자들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낼 수 있을까요? 자세한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