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와 연결하다/자동차

자동차로 보는 트렌드, 자동차에도 유행이 있다?

자동차로 보는 트렌드, 자동차에도 유행이 있다?




워라밸, 소확행, 케렌시아 등등. 이 같은 단어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2018년 올해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우리의 직장과 일상생활에 이 같은 트렌드 키워드가 있듯이 자동차 산업 시장에도 트렌드가 있는데요. 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각국의 자동차가 총출동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인데요.


올해는 오는 6 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주목해도 좋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요즘 뉴스 보도를 통해 자주 들리는 단어,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뜻하는 말입니다.

 

4차 산업으로 우리 삶에 다가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제조업의 무인화와 자동화인데요. 자동차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란, 말 그대로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차'를 말하는데요. SF영화 속에서 늘 보아왔던 그 일이 바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자동차에 관심이 몰려 있는데요. 기존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점진적으로 대체되어 오는 2020년부터는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며, 2035년에는 도로 위의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달릴 것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은 차가 스스로 차량 내외부의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제동과 조향 등을 제어하는 것인데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분류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다음 1~5계로 나뉠 수 있습니다.


0단계(일반차량)는 자율주행 기능 없음 ▲1단계(운전보조기능)는 핸들 조향 또는 감속 등 일부 기능 지원 ▲2단계(부분 자율주행)는 핸들 방향 조종과 가감속 등 자동화 기능 포함 ▲3단계(조건부 자율주행)는 차량이 주변 환경을 파악해 운행하고 특정 상황시 운전자 개입 ▲4단계(고도 자율주행)는 운전자 개입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 및 돌발 상황에만 주의 ▲5단계(완전 자율주행)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입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진정한 자율주행은 4단계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자율주행차는 2~3단계의 수준이며, 4단계를 테스트하고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아직은 과도기적인 단계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풍경을 볼 수 있겠죠?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로 인한 환경오염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죠.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를 잇따라 선언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이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대신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차종을 38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자동차란 휘발유 등의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에너지만으로 움직이는 차를 말하는데요. 비교적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들고 내연기관이 없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연료비나 소모품비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저렴하며, 엔진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소음과 고장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비싼 차량 가격, 짧은 1회 충전 주행거리, 긴 충전 시간, 부족한 인프라 등이 단점으로 꼽혔는데요. 이런 단점 때문에 아직 많이 보편화 되지 않고 있어서, 정부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통해서 2020년까지 신차의 30%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충전 인프라를 전국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친환경 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통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는 자긍심과 요금 할인혜택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더욱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이처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확산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통해 구입비도 절약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한다는 자긍심도 가질 수 있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앞서 언급한 4차산업의 발달로 사람들은 굳이 '내 것'에 집착하지 않는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 '소유'가 아니더라도 '내 것처럼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굳이 많은 돈을 비용을 부담하고 '소유'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현재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보면 실제 우리의 삶은 이미 '소유 '보다는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데요. 비싼 외제차를 할부의 부담을 안은 채 구입하는 대신 장기렌트카를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이나 음원을 소장하는 개념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음악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동차 산업에서 '공유'의 개념은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대표적으로 우버(Uber)와 같은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차량'을 거래하는 방식에서 '시간과 이동거리'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멈춰 있는 차량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차량 공유 시장을 창출한 우버는 '차량=서비스'라는 개념을 확산시켰는데요. 최근 우버의 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우버는 자동차를 넘어 기동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공유사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카풀을 하는 것에서부터, 회사가 임대한 업무용 렌터카를 개인 직원이 이용하되 비용은 절반씩 부담하는 기업 내 공유사업, 그룹형 커뮤니티 셰어링으로 뜨고 있는 '네이비'처럼, 아파트와 사업체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합의된 거점에 공유 차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지금까지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세가지 트렌드를 소개해드렸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기술과 기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4차 산업기술 혁명이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율주행과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공유 하면서 발전해 나갈 미래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